"가수 비, 한국의 문화 아이콘"..'디스커버리' 소개

김부원 2009. 2.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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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세계적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DISCOVERY)가 가수 비(정지훈)를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라며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또 국제적 스타로 성장한 비의 화려한 모습 뿐 아니라 스타가 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과 시련, 그리고 박진영과의 인연까지 비가 걸어온 길이 전반적으로 소개됐다.

23일 오후 9시 디스커버리의 기획프로그램 '힙 코리아(HIP KOREA)'는 서울이란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를 설명했으며, 그 중심에 바로 비가 있었다.

'힙 코리아'는 "서울은 젊은 신세대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60여년 전 내전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팝 문화를 탄생시켰다"며 서울을 소개했다.

'힙 코리아'는 또 엠넷을 대표적 케이블 채널로 소개하며,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준비중인 제작진과 비의 모습을 방송했다.

그 후 '힙 코리아'는 한국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비에 대한 소개로 한 시간 가량 방송을 계속했다.

'힙 코리아'는 "비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한국 경제와 사회 변화의 상징이다. 한국 최고의 국제적 센세이션이며, 블럭버스터 영화에도 출연했다"며 "하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대임에도 남들이 경험할 고통을 역경을 다 경험했다. 피와 땀과 눈물로 국제무대의 수퍼스타가 됐다"고 비를 극찬했다.

또 서울의 거리와 어린 시절 살던 동네를 걸으면서 진행된 비의 인터뷰도 방송됐다.비는 방송을 통해 "어렸을 때 놀던 생각이 난다. 여기선 항상 전화를 하곤 했는데. 남자답고 거칠게 싸움도 많이 했다. 돈이 없어서 밥을 못 먹고 노숙도 해봤다. 많은 시련이 있었는데 춤 때문에 외롭지는 않았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비가 최고의 스타가 되기까지의 고생과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힙 코리아'는 박진영을 비롯해 비가 활동했던 댄스팀 '팬클럽'의 리드댄서 김호상 등과의 인터뷰도 방송했다.

특히 박진영은 비의 첫 인상을 '굶주린 호랑이'에 비유하며, 비의 당당하면서도 분노에 찬 모습을 떠올렸다.

아울러 박진영은 비가 스타가 되기 위해 흘려야 했던 땀과 노력, 힘들었던 가정형편 등을 소개하며 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비는 지난해 디스커버리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힙 코리아'는 한국을 비롯한 전 아시아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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