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김선아를 두번 울린 사연은?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비, 손금 속 운명의 여자는 무려 28명?"
가수 비(정지훈)가 지난 9일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가진 MBC'비 컴백 특집쇼 나, 비, 춤'(이하 나비춤)에서 김선아와 손금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다.
'나비춤' 제작진은 "비와 김선아의 탱고도 환상이지만 연습 과정 중의 에피소드 역시 최고"라며 "평소 손금 보는 법을 공부하던 비는 연습 도중 김선아의 손금을 봐줬다"고 밝혔다.
비는 "누나 인생에 남자가 18명이나 있다. 이렇게 남자 많은 손금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김선아를 놀렸다. 이에 김선아 역시 비의 손금을 봤을때 무려 28명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숫자가 나왔던 것.
이들은 '나비춤'에서 탱고를 선보이기 위해 보름 넘게 밤마다 강남의 한 지하 댄스 연습실에서 만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탱고를 위해 김선아를 꾸준히 설득했고처음엔 난색을 표하던 김선아가 마음을 돌려 출연을 승낙했다.
김선아는 진하고 강한 안무가 특징인 탱고의 동작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연습할 때만큼은 비를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연습실은 물론 집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않는 열정과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
또 연습기간중 생일을 맞은 김선아를 위해 비는 깜짝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김선아를 위해 평생 기억에 남는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제작진에게 전달한 비로 인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게 된 것.
비는 김선아보다 2시간이나 먼저 도착해 몰래카메라 리허설은 물론, 마술을 배우고 꽃바구니와 직접 고른 목걸이까지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몰래카메라 후 완벽히 속은 김선아는 몰래카메라였다는 것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한 동안 격양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비의 컴백쇼 '나비춤'은 오는 17일 밤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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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nomy.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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