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팬클럽, '비 지지' 전 세계 신문광고 추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비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하와이 공연 취소로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800만 달러(한화 112억 원)를 배상할 처지에 놓인 가운데 비 팬들이 월드와이드 광고로 비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7일 비 공식팬클럽 구름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비를 지지하는 월드와이드 광고를 기획했다"며 "팬들이 의견 냈던 광고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름 측은 "비를 지지하는 모습을 각 나라의 신문광고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 맞춰 오는 4월 3일 게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름 측은 "구름의 월드와이드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같은 내용, 같은 문구의 광고를 같은 날짜에 동시에 게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구름 측은 비의 큰 사진 한 장과 팔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랐던 작은 사진을 첨부, '비에게 무대는 팬들과의 약속입니다. We believe in RAIN!'이라는 문구를 함께 광고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외 서포터즈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홍콩, 대만, 하와이에서 광고 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팬들의 모금을 통해 진행되는 이 광고 기획 건은 국내에서는 모금액에 따라 지하철 무가지와 일간지 광고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비 측은 미국 법원의 배상평결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며 재심의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재심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항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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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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