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밝힌 830만원 헐값 출연료 전말은? "내 아역, 이준 개런티"

2009. 2. 12. 15: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홍정원 기자] "헐값 출연료라고? '닌자 어쌔신' 계약금 7억원 이미 받았다"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출연작 '닌자 어쌔신' 출연료가 830만원이란 오해로 논란에 휩싸였지만 비가 키우는 '신인 1호' 이준(21)의 개런티로 최종 확인됐다. 이준은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청소년기를 맡은 신예다.

최근 발행된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투자설명서에 영화 '닌자 어쌔신'의 출연료가 830만원으로 표기돼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투자자들을 위해 발행한 투자설명서에 지난해 하반기 '닌자 어쌔신' 출연료가 830만원으로 적혀 있어 오해를 샀다"며 "비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 계약해 3월 계약금 50만 달러(한화 7억원) 지급이 완료된 상태다"고 밝혔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투자설명서에는 '닌자 어쌔신 출연료'라고만 표기돼 있고 비의 출연료라고는 표기돼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출연료가 적다고 오해했다"면서 "830만원은 비와 '닌자 어쌔신'에 동반출연한 이준의 개런티다"고 해명했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지난해 6월 계약한 이준은 하반기에 계약금이 입금됐다"며 "지난해 3월12일자 '비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계약에 따른 공시'에 비의 개런티는 '미화 50만 달러'(한화 7억원)로 공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번 비의 '헐값 개런티' 해프닝은 이준의 동반출연 소식이 얼마 전인 지난 6일 알려져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이들의 오해에서 불거진 것이다.

비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 이준은 한국종합예술종합학교 무용과 3년 재학중이다. 이준은 공개오디션을 거쳐 '닌자어쌔신' 속 비의 아역을 맡았다.

한편 비는 '닌자 어쌔신' 후반작업에 참여하게 위해 이번 주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또 제작진과 편집 및 프로모션 등에 대해 상의할 계획이다. 워쇼스키 형제, 조엘 실버 제작, 제임스 맥테이크 감독의 '닌자 어쌔신'은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