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비 목소리는 명품구질" 레이니즘 감상평

2009. 1.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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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신해철이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레이니즘' 앨범에 대한 감상평을 밝혔다.신해철은 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신해철의 스페셜 에디션-비편'에서 비의 '레이니즘' 앨범에 대해 두가지 감상평을 전했다.

먼저 신해철은 "외국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늘고 외국의 유행 흐름을 연구하다보면 한국에 흐름과 동떨어지게 된다"며 "한국적 감각과 외국의 감각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그 감각을 유지하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비의 목소리는 스트라이크 코스 안에서 감아드는 슬라이드 같은 명품구질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팬의 입장으로 얘기하자면 클라이막스에서 한두 음 정도는 승부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비는 "지금까지 기교를 부려서 멋있게만 보이려고만 했지 발성을 키우려 했던 노력 없었던 게 사실"이다며 "이번에는 뮤지컬 하는 보컬 트레이너 분도 두 명 구하고 목에 좋은 걸 찾아 먹으면서 노력을 많이 했다"며 "클라이막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격감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는 "김건모씨에게 잠도 안자고 과음하고 노래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고 물었을 때 '술과 담배로 찌든 목소리로 갈라져 이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하더라. 은근 감동이었다. 나도 연륜이 되면 나오겠지 싶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nobod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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