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방신기 "불법음원 사용 죄송, 앞으로 주의하겠다" 공식사과

2009. 1.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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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아이돌스타 비와 동방신기가 문제가 된 불법 유출 음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비와 동방신기는 연말 지상파 방송사 가요 이벤트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에 쓰인 노래가 불법 음원이였던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루고 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구랍 30일 KBS 2TV '가요대축제'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매직'을, 샤이니 태민은 29일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 어셔의 '댓 걸 라이트 데어'를 공연했으나 이 노래들이 불법 유출된 곡으로 드러난 것.

'매직'은 인터넷으로 유출돼 물의를 빚어 발표도 되지않은 곡이며 '댓 걸 라이트 데어'는 정식 발매곡이 아니다.

이에 대해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외부 안무팀이 짜온 퍼포먼스를 소속 가수들이 함께 준비해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조심해 재발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 소속사 관계자는 "고의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한 뒤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래를 선별하다 일어난 일이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에 대해 소니뮤직 측은 문제를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국내 가수들이 앞으로 해외곡 사용시 주의를 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일로 인해 그동안 빈번하게 일어났던 국내 가수들의 해외 곡 불법 사용이 근절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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