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인간 정지훈 보일터"

2008. 9. 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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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보현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톱스타 비가 아닌 인간 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비는 10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 비가 오다'를 통해 인간미를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비의 소속사측은 27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비의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며 "연예인을 주제로 하는 진정한 다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26일 방송된 이영애 편과는 다른 느낌의 다큐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MBC 스페셜-나는 이영애다'편 방송 직후 '비가 오다' 예고편을 미리 선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날 예고편에서는 5집 녹음실에서 촬영된 장면과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 촬영현장에서 인터뷰한 가수 비의 모습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비는 '비가 오다' 예고편을 통해서 10월 중 발표될 새 앨범을 언급하며 "업그레이드 됐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비는 영화 '닌자 어쌔신' 출연에 대해서는 "나는 결국 주인공이 됐다"며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비의 컴백 스페셜은 약 5개월 동안 6개국에서 촬영된 내용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최고 가수로서의 비와 할리우드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비의 모습을 꼼꼼히 담았다는 후문이다. 국내 최초로 '닌자 어쌔신'의 미공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비는 독자적 행보를 선언한 뒤 이번 5집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처음 보인다. 비는 매우 독특한 자신만의 느낌을 앨범에 담아 '진정한 비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셉트로 국내 및 아시아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혀왔다.

이외에도 MBC는 시사교양국에서 제작한 'MBC 스페셜' 외에도 예능국에서 1시간 분량의 비 컴백 특집쇼를 준비중이다.

서보현 zmsdodc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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