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검사 변신 '이태원 살인사건' 주연 낙점

2009. 4.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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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배우 정진영(45)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가제)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2년 전 서울 이태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조중필 살해 사건'을 영화화 하는 것이다. 이 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집에서 미 군속 아들과 재미교포가 대학생이었던 故 조중필 씨를 흉기로 무차별 공격해 숨지게 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끝내 살인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당시 미국 국적의 두 사람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던 미지의 사건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정진영은 사건을 맡은 박검사 역을 맡았다. 다소 까칠하고 버럭버럭 화를 내기도 하는 안하무인의 검사로 이태원 햄버거 집 살인사건을 맡으면서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며 수사에 몰두한다.

정진영은 영화 '날아라 허동구'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유리왕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홍기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홍 감독은 지난 2003년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 씨의 삶을 그린 영화 '선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 감독은 1983년 단편 '생활'로 데뷔했으며 '오! 꿈의 나라'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새야 새야 파랑새야' '바람이 분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본을 맡았다. 지난 2006년 정윤철, 노동석 감독 등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세 번째 시선'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HD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조 단역의 캐스팅이 모두 마무리 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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