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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정아 기자]비(27, Rain, 본명 정지훈)가 팬사인회를 연 식스투파이브(SIX TO FIVE) 매장에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들었다.

비는 자신이 런칭한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의 매출 호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대대적인 사인회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28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추산 2,000여 명의 인파가 비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행사장에 도착한 비는 직접 매장을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사인회 이벤트에 참여해 100여 명의 고객들에 친필 사인을 전달하고 미소로 화답해 여심을 녹였다.

국내 활동을 마감한 비가 매장에 출현한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행사장 앞은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행사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이 대거 입국, 일본을 비롯해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비의 얼굴을 보기 위해 방한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천안 야우리 백화점과 청주 대리점에서 행사가 개최됐던 지난 1일은 비의 방문 소식에 경찰 3대 중대가 출동하고 대로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에 지역 전체가 들썩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시작점이 된 롯데백화점 본점은 27일 판매를 개시했다. 개장 첫 날 4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한편 이벤트를 개최한 개장 둘째 날도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happy@osen.co.kr

<사진>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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