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측, "연예인 신분 악용한 소송, 강경 대응하겠다"

박영웅 2009. 3.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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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영웅 기자] 가수 비의 소속사가 연예인 신분 이용한 불합리한 소송에 맞소송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비를 상대로 불합리한 근거를 내세워 소송을 제기하는데 대해 더 이상 지켜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며 강경 대응할 입장을 밝혔다.

2007년 월드투어 당시 LA 공연 진행을 담당했던 프로모터 앤디 김은 지난 9일 공연 취소로 인해 자신이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며 당시 공연주최사 및 비와 소속사 등에 거액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제이튠 측은 "원고 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당시 공연준비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공연 취소로 이어진 후 2년이나 지난 때늦은 소송과 언론노출"이라며 "특히 비의 또 다른 하와이 공연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원고 측이 다분히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사건에 접근했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는 공연사업자인 주최사, 소속사와의 출연계약이 있었을 뿐 현지 프로모터와의 어떠한 업무상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지 않다는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당시 비는 LA 공연을 위해 2주 전부터 현지에 도착했었고, 공연 스태프 들과 본인의 공연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던 정황과 연예인이란 신분으로 공연 회피에 대한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

제이튠에 따르면 앤디 김은 현지 프로모터로서 준비해야 할 기본 조건조차 이행하지 않았으며, 공연 주최사와 공연 스태프, 비의 당시 매니지먼트 사는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영상, 사진, 이메일, 문서 등으로 확보하고 있다.

비 측은 "원고 측이 공연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철저한 공연운영을 위해 약속한 계약방침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그로 인해 오명을 안은건 연예인 당사자이며 명예훼손, 재산 상의 금전피해 등 막대한 손실을 안게 되었는데도 불구, 이같은 원고측 행동은 도저히 이해하고 참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란 입장을 악용하여 근거 없는 내용들을 작성, 난처한 상황처럼 여론을 형성해가고 불순한 의도로 사실을 왜곡해 가는 이들을 더 이상 참고 지켜만 볼 수 없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수 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2009 월드베이스볼 특집페이지 바로가기 -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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