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로
2009. 7. 13. 12:01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가수 '비'가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가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비를 한식 세계화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비는 앞으로 1년간 한식 세계화의 홍보 동영상에 출연하고 한식 관련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수여된 위촉장과 위촉패는 전통을 강조하는 취지에서 각각 두루마리와 도자기 형태로 만들어졌다.
장 장관은 위촉장 등을 전달하며 "비가 홍보대사가 돼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한식은 아직 세계무대에서 신인이지만, 함께 노력하면 한식도 비 같은 세계 속 월드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의 외국 팬미팅 때 정부가 한식을 대접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는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떡볶이'를 꼽으며 앞으로 활발한 홍보대사 활동을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을 글로벌 산업으로 키우고 세계인의 음식과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비를 통해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을 알리는 데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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