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의류매장 오픈에 구름팬 몰고 다녀

2009. 3.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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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경란]

가수 겸 연기자 비가 지난 주말 수 천명의 팬들을 몰고 다녔다.

비는 의류브랜드 '식스투파이브(Six To Five)'의 론칭을 기념하는 사인회를 지난 28일과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천안·청주 등에서 가졌다. 비가 사인회를 개최한 매장에는 각각 2000여 팬들이 몰려들어 '월드스타'비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특히 28일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비를 보기 위해 몰려든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해외 팬들이 1000여명이나 자리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행사소식을 듣고 이 때에 맞춰 비의 해외 팬들이 단체로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착순 100명에게 사인을 해주기로 공지를 했다. 때문에 팬들이 새벽부터 백화점 앞에 길게 늘어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 야우리 백화점과 충북 청주 대리점에는 도로에까지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경찰 3개 중대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식스투파이브'는 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론칭한 브랜드로, 제이튠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장한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4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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