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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경란]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던 월드스타 비가 올 연말 국내 활동을 모두 마치고 다시 해외 무대로 나간다.

비는 12월 31일로 예정된 MBC '가요대제전' 출연을 끝으로 국내 5집 무대를 마친다. 이후 내년 초부터는 아시아 앨범 프로모션과 투어, 미국 앨범 녹음 작업 등을 시작하며 다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소속사인 제이튠은 "12월 29~31일까지 지상파 3사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으로 5집 활동을 종료한다. 12월 31일 이후에는 5집과 관련한 방송 출연이나 일체의 국내 활동 계획은 없다"면서 "내년 1월부터는 중국·일본 등지에서 아시아 통합 음반 프로모션을 갖으며, 3~4월께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미국 팝스타와의 음반 녹음 일정 때문에 미국에 당분간 체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어 "오랜만에 발표한 국내 음반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축제를 하듯 즐기며 음반 활동을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5집으로 1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비는 지난 10일 치러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 비는 자신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의 론칭쇼를 23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 4홀에서 갖는다. 이 론칭쇼는 패션쇼와 비의 콘서트가 섞인 색다른 컨셉트로 꾸며진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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