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가수 겸 연기자 비에게 즐거운 소식 하나가 날아들었다.　비는 지난 15일 대만에서 열린 중화권 유명 음악제인 'HITO 음악시상식'에서 '일본·아시아'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이 시상식은 중국 본토의 상하이 둥방방송사, 베이징 음악방송사, 광둥방송사, 홍콩TV, 싱가포르채널, 말레이시아988 등 총 7개 주요 방송사가 연합해 한해 동안 해당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방영횟수와 다운로드를 기록한 곡을 상대로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지에서 발표되는 중화권 음악 부문을 비롯해 일본 음악과 기타 아시아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아시아 부문', 미국과 유럽의 '팝부문' 등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비는 '일본·아시아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는 정규 5집 수록곡 '레이니즘'으로 이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 해당 부문에는 비 외에 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이름이 올라있다.

　비 측은 "정규 5집 '레이니즘'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도 동시에 발매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면서 "중화권에서 거둔 성과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