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의 뜨거운 포항 사랑.. '응원하러 아침부터 달려왔어요'

김성진기자 2010. 3. 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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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6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는 '아시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첫 홈 경기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포항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고, 그 결과물을 이날 보여주었다.

포항은 대구를 맞아 화끈하고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펼쳤고 경기장을 찾은 1만 1,000여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매 경기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 포항 팬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함성과 박수, 노랫소리로 강철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 중에는 포항의 용품을 지원하는 카파 코리아 임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응원단도 본부석 한 쪽에 자리 잡았다.

이들은 포항의 선전을 기원하고 포항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았다. 모든 팀이 용품 후원을 받지만 단체로 경기장을 찾아 후원팀을 응원하는 모습은 드물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장을 찾은 카파 코리아 임직원들의 모습은 이채롭기까지 했다.

카파 코리아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는 김경훈 씨는 "회사 직원 모두 축구를 좋아해 중요한 일을 잠시 놔두고 아침 7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 작년에 포항의 성적이 매우 좋았고 카파 홍보 효과도 얻어서 원정 응원을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정 응원에 대한 회사 내 호응도 대단했다. 작년에 중요한 경기 때 경기장을 찾았는데 올해도 포항의 중요한 홈 경기와 수도권 원정경기에는 단체 응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응원 활동으로 포항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2007년부터 카파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K-리그와 아시아 전역을 누볐다. 포항은 카파 유니폼을 입고 K-리그(2007년), FA컵(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 및 피스컵코리아(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하며 동반자로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제공=카파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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