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녀' 모태범-이상화, 신체의 비밀은?

김경민 2010. 2.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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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올리고 있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에 두각을 드러낸 두 사람.

바로 21살 동갑내기 남녀 모태범과 이상화로 이들은 '불모지'로 불리던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변으로까지 불리는 대활약을 선보였다.

이들의 이런 쾌거는 어떻게 이뤄졌을까? 전문가들은 고지대에 벌어지는 이번 동계올림픽의 특성상 단거리 경기에서 단신 선수들이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모태범과 이상화는 각각 177cm와 163cm로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는 최적의 신체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의 몸무게 또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72kg의 몸무게를 가진 모태범은 체지방이 12.4%에 불과해 가장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가졌다.

허벅지 둘레도 남다르다. 모태범은 왠만한 성인여성의 허리둘레인 26인치의 허벅지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평균 허벅지 둘레는 21인치로 일반인의 그것에 비해 5인치나 더 굵은 것.

이상화 또한 '콤플렉스'라고 부를 정도인 23인치의 허벅지 둘레를 가지고 있다. 이상화의 이런 허벅지에 대해 국민들은 '금메달을 안겨준 아름다운 허벅지'라 칭송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꿀벅지"라고 찬사의 별명까지 붙여줬다.

더욱이 두사람은 힘의 근원이라는 엉덩이도 크다. 특히 지난해 하기 훈련때 취재간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모태범은 절친한 이상화에게 "엉덩이가 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국의 빙속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이들의 활약은 이 같은 황금 신체비율에 기본을 두고 지난 2003년부터 쇼트트랙 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인 발전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10년은 문제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갑내기 이상화-모태범의 활약이 기대된다.[모태범(왼쪽)-이상화(오른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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