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속버스 환승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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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나 시골에 사는 분들은 대도시까지 가서 다시 고속버스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훨씬 편해집니다.
내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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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돼
중소 도시나 시골에 사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INT▶ 조용선/고속버스 이용객
"전 순천에 사는데요.
광주로 가는 차편이 많기 때문에
광주 터미널까지 가서 다시 또
순천으로 가는 버스로 환승했거든요."
하지만 내일부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이런 환승 정류소가 생겨서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전라도 지역으로 갈 때에는
충남 공주에 있는 정안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과 의정부, 성남, 수원에서
정안휴게소로 와서 고속버스를 갈아타고
전주와 광주, 목포, 군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라도 지역 중소 도시에서
정안 휴게소로 와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는
횡성휴게소에 환승 정류소가 생겨서
인천, 고양, 대전에서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INT▶ 고칠진 과장/국토해양부 대중교통과
"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요금이 약 2500원 절약되고,
이용시간은 47분, 거리는 37킬로미터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분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평일에만 시범 운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서
표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김지경 기자 ivot@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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