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잃지 않는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

2008. 10. 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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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금융위기로 미국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가 실패를 딛고 성공한 한국 교민 사업가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워싱턴 독도수호대책위원장 스티브 최(46·한국명 최정범)씨다.

최씨는 1974년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했다. 당시 12세. 버지니아에서 식품점을 운영했지만 1977년, 어머니가 권총강도를 당했다. 그러곤 뉴욕으로 이사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생활이 나아졌지만 1979년 화재가 일어나 모든 걸 잃었다. 최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하루 12시간씩 일했다. 이후 30명의 종업원을 둔 여행사를 운영하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맞으면서 관광객이 끊겼다.

일자리 없이 지내던 그는 스리랑카로 여행을 떠났다가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재기를 결심했다. 이후 미 해안경비대 식당 운영권을 따냈고 지금은 종업원 300명, 한해 매출 2000만달러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씨는 "희망만 잃지 않으면 뭐든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최씨의 사례는 불굴의 의지가 강한 힘이 된다는 걸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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