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 준공

2008. 10.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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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처럼 태양을 따라다니면서 발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전남 신안에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대표 이길재)은 24일 전남 신안에서 메가와트피크(24㎿p) 규모의 '신안동양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축구장 93개 크기의 67만㎡ 규모의 부지에 건설됐으며 총 건설비용은 약 2000억원이다.

 '단축 추적식(1-Axis Tracking System)' 발전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이 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추적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태양전지 셀의 각도나 위치를 매시간 태양 위치에 따라 조절함으로써 발전에 가장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단축형은 그 중에서도 셀이 하나의 축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고정식에 비해 15∼30% 가량 발전 효율이 높다.

 발전소 건설을 위해 독일 태양광 발전소의 시스템 운영 및 기술자문 기업 '커너지'로부터 기술 및 노하우를 이전받았다.

 동양건설에 따르면 발전소 규모는 추적식으로는 세계 최대다. 기존에는 스페인의 20㎿p 규모 발전소가 최대였다. 이 회사는 향후 15년 간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은 발전소 건설 및 향후 운영으로 얻는 노하우를 주택에 적용해 앞으로 친환경 주택, 그린아파트 등 친환경 건축 영역에서 영향력을 넓혀 가겠다는 전략이다.

 조원일 동양건설 전무는 "기획, 파이낸싱, 건설, 운영까지 발전 분야 모든 노하우를 충실히 쌓았다"며 향후 친환경 주택, 그린아파트 건설, 미래에너지원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주도적인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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