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에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5일 "녹색성장 현실화의 핵심은 바로 휴먼 리소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수준 높은 인적자원 확보가 정부 녹색성장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녹색 성장은 가장 훌륭한 인재를 녹색성장 영역에서 활용한다는 사회적 합의와 가치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며 인력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인재들에게 녹색성장 영역에 뛰어드는 가치가 있다고 보여줘야 자발적인 녹색성장 참여자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세팅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녹색성장과 친환경은 다르다"며 녹색성장의 비전과 목표가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면이 있음을 아쉬워했다. 친환경은 엄밀히 말해 진짜 환경이 아니지만 환경에 가까운 쪽으로 가는 것이라는 것. 이 장관은 "녹색성장은 친환경처럼 녹색이 성장을 포장하는 게 아니라 녹색산업이 성장의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녹색성장을 친환경 성장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녹색이 성장의 요소가 되고 성장을 통해 녹색의 비중이 다시 커질 때 녹색성장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정부 녹색성장의 비전을 공유하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녹색성장은 인구가 많고 기술수준이 우수한 우리나라에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며 "많은 기업인들이 노색 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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