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휩쓰는 한국기업..내수 공략 가속화
<8뉴스>
<앵커>
세계적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국 기업들이 선전하는데는 떠오르는 거대시장 '중국'에서 거둔 눈부신 올해 성과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새로 내놓은 준중형 승용차입니다.
20여 일전에 내놓은 에쿠스에 이어 이번에는 젊은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 한류 스타의 화려한 쇼와 함께 소개됐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에서 베이징 현대차는 올해 매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업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백효흠/베이징 현대 부사장 : 돌풍을 이제 새로운 해치백 스타일에서도 새로운 상품 경쟁력을 가지고 그 돌풍을 계속 이어 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 시작된 제3세대 이동 통신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오른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무려 3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업계 최다인 다양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부동의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입니다.
공격적인 마켓팅으로 중국 시장에서 발판을 마련한 LG전자도 중국 관영 CCTV와의 디지털 TV 부문 협약 등으로 시장 공략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이런 성과와 공격적인 전략은 환율 문제 등으로 힘들었던 중소업체들은 물론 교민 경제 전체에도 활력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표언구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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