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들 "팍팍 깎아드려요"

2009. 6.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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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주노선 최대 35% 할인저가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파격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17일까지 인천~오사카 항공권을 대학·대학원생에게는 왕복 8만원(세금 제외)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콜센터(1599-1500)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26일부터 7월19일 사이에 출발하는 인천~기타쿠슈 에어텔(항공권+호텔 숙박권) 상품도 18만9천원~28만9천원에 내놨다. 상품별로 선착순 33명에만 한정된다. 제주항공의 이런 상품들은 신종 플루와 엔화강세 등에 따른 낮은 탑승률을 고민하다 나온 '고육지책'이다.

4개 저가항공사가 경쟁하고 있는 제주도 노선의 '파격할인' 공세는 더하다. 제주항공은 7월17일~8월23일까지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최대 20%까지 요금을 할인해준다. 평일 편도 기준으로 6만4800원이다. 이달중 국제선을 이용하면 유효기간 6개월의 국내선 왕복항공권도 덤으로 준다. 에어부산도 인터넷 예매고객에게 최대 30%를 깎아주고, 진에어는 8월1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을 최대 35%까지 할인해 항공권을 팔고 있다. 진에어는 성수기에도 가족 3명 이상이 함께 탑승하면 10% 요금을 깎아준다.

다음달 4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는 이스타항공은 조기 예약자에게 최대 20%까지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포~제주 노선을 최대 5만9900원에 살 수 있다. 이밖에 제주 현지 여행업체와 제휴해 왕복항공권과 렌터카 48시간 이용권을 최저 9만9천원에, 펜션 숙박권을 더하면 최저 12만5천원에 묶어 파는 상품도 나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한겨레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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