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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아바타'를 누르고 제8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상을 석권한 '허트 로커'(The Hurt Locker,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가 오는 4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 곳곳에 설치된 위험천만한 폭발물 제거 임무를 맡은 미국 특수부대 폭발물 해체반(EOD)의 활약상을 그린 전쟁 액션 드라마로 이라크 전의 현재 모습을 가감없이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등 주요 6개 부문상을 휩쓴 이 작품은 아카데미 외에도 전 세계 주요 시상식 7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아카데미에서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부부였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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