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싸이 "말년휴가 반납" 軍장병 위해 위문열차 무대선다

2009. 6.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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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전역을 20일 가량 남겨둔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이 말년휴가도 반납하고 위문열차 무대에 선다.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인 싸이는 '위문열차' 등 국방부 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동료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다.

오는 7월 11일 전역하는 싸이는 말년임에도 불구, 넘치는 열정으로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싸이는 말년휴가 기간 중에도 불구, 7월 7일 강원도 양양 모 부대에서 열리는 '위문열차' 공연에서 군인 신분으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위문열차' 한 관계자는 최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싸이의 마지막 공연일인 7월 7일은 싸이의 말년 휴가 기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군 장병들을 위해 무대에 서기로 한 싸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대에서 소녀시대보다 인기가 더 많은 가수는 아마 싸이 뿐일 것"이라며 관객들을 사로잡는 싸이의 카리스마를 높이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전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에 게재된 '군 복무 중인 가수 싸이, 그의 공연은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 속에는 위문공연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싸이의 식을 줄 모르는 무대 열정에 대한 호평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동고동락 측은 "자칫 군대 무대에서의 공연에 대한 정열과 열정이 식을 법도 한데, 싸이는 해야 해서 하는 게 아니라 군인 장병들을 위해 마음에서 우러나와 무대에서 지정된 시간과 관계없이 땀을 흘리며 뛰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싸이는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에서 진행된 육군 8보병사단 특집 '위문열차' 무대에서도 특유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부실복무 판정을 받고 지난 2007년 12월 재입대 한 싸이는 오는 7월 11일 전역한다. 올 연말께 콘서트를 통해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아래)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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