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패러디 포스터 '기발해'

2008. 10. 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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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화원' 패러디 포스터 '기발하네'

[TV리포트]SBS '바람의 화원'의 기발한 패러디 포스터들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 열혈 팬들에 의해 제작된 패러디 포스터들은 드라마 속 다양한 인물관계들을 재미있게 녹여내며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을 패러디 한 '그지 같은 놈 이쁜놈, 콩알만한 놈', ''미스터 로빈 꼬시기'를 패러디 한 '미스 정향 꼬시기', 신윤복과 김홍도의 코믹한 표정이 압권인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패러디 포스터들은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패러디 포스터 속에 담긴 기발한 문구 역시 놓치기 아까운 웃음 포인트다. "아무도 (김)조년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다"란 문구가 인상적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패러디 한 '우리 조년의 최악의 순간'은 그 한 예. 드라마에 대한 팬들의 애정과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바람의 화원'의 다양한 패러디 포스터들)[하수나 기자 mongz11@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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