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톰슨, KIA와 재계약 협상 결렬..로페즈와 원투펀치 무산

2010. 1.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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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새해 KIA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릭 구톰슨(33)이 결국 결별을 택했다.

KIA는 4일 구톰슨과 연봉협상을 진행해왔으나 구단의 제시안을 거부해 재계약이 최종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의 조건을 거부한 만큼 구톰슨은 임의탈퇴 신분으로 바뀌고 규약상 타 구단 이적이 불가능해졌다.

구단은 지난 연말부터 구톰슨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일본진출을 노크해온 구톰슨은 마땅한 구단을 찾지못해 구단의 협상에 응했다. 그동안 계약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으나 구톰슨이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부하면서 결별하게 됐다. KIA는 옵션 포함 40만 달러 내외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톰슨은 지난 시즌 13승4패, 방어율 3.24를 기록했다. 26경기에 등판, 161⅓이닝을 던지며 아킬리노 로페즈와 함께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어깨통증 때문에 주 1회 등판을 했고 시즌 막판과 한국시리즈에서 부진해 우려감을 낳기도 했다.

구톰슨의 결별과 함께 KIA 마운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일단 로페즈와의 2년연속 원투펀치 구축이 무산됐다. 구단은 조만간 대체 용병투수를 선정하고 계약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톰슨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투수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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