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몬티리얼 심포니, 작곡콩쿠르 공동주최
【서울=뉴시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이팔성)이 2010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몬트리얼 심포니 오케스트라 국제 작곡 콩쿠르'를 주최한다.
몬트리얼 심포니의 음악감독 켄트 나가노(57)가 40세 이하 재능있는 신진 작곡가 발굴을 목표로 제정한 콩쿠르다. 지난해 첫 콩쿠르를 열었다. 3년마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과제곡은 협주곡을 포함한 20분 이내의 관현악 작품이다. 세계적 음악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악보 심사에서부터 오케스트라 실연까지 3차례 심사한다. 올리비에 메시앙상(1등), 기대주상(2등), 클로드 비비에상(특별상) 등을 선정한다. 2010년부터 아시아 출신 작곡가에게 스포즘상(가칭)이 추가 제정된다.
올리비에 메시앙상 수상자는 2만5000 캐나다달러(약 2550만원)를 받고, 라디오 캐나다의 에스파스 무지크를 통한 공연중계을 비롯해 음반제작 기회도 얻는다.
수상작은 나가노가 지휘하는 몬트리얼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수상자는 올리비에 메시앙 국제피아노콩쿠르 과제곡을 작곡하는 기회도 잡는다.
또 기대주상 수상자 1만5000 캐나다달러, 클로드 비비에상 수상자에게는 1만 캐나다달러를 수여한다. 스포즘상 수상작은 서울시향의 위촉작품이 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향이 1만캐나다달러를 준다.
이번 몬트리얼 국제작곡콩쿠르 공동주최는 나가노와 음악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47)씨를 통해 구체화 했다. 나가노는 진씨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최신작인 '로카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초연을 지휘한 바 있다.
<사진> 작곡가 진은숙씨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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