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政街 '이완구 후폭풍'

2009. 12.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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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어 野 지방의원들도 동반사퇴

이완구 충남지사가 지난 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에 반발해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하자 지방의원들도 동반 사퇴 입장을 밝히는 등 지역 정가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4일 대전·충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의원 전원(20명)은 이 지사를 좇아 오는 7∼8일쯤 도의원직 집단 사퇴서를 한나라당 충남도당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 의장은 "세종시 문제로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이 지사까지 출마하지 않는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지사와 행보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선진당 소속 충남도의원 14명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입장 천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고 사퇴서를 당에 제출한 상태다. 자유선진당 소속 대전시의원과 구의원 16명도 최근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고 대전시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지사의 인터넷 팬카페인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완사모)은 이날 도청 앞마당에서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 및 이완구 도지사직 사퇴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한 장외투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세종시 문제의 책임은 이 지사가 아니라 이 대통령이 져야 한다"면서 "이 지사의 사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세종시 수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Segye.com 인기뉴스] ◆ 신종플루 때문에… 송년회도 '썰렁'◆ [리뷰on] 여배우들, 사실-허구 사이에서 진짜 '연기'를 하다◆ "이효리-비, 연예계 최고 핫바디"◆ 원더걸스, 미국 지상파 인기 댄스프로그램 출연◆ 연기도전 메이비 "몰래 시작하려 했는데…"◆ 강인 폭행사건 기소유예…음주 뺑소니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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