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측근들, 김정일 몰래 김정남 암살 시도"

2009. 6. 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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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에 계획 들켜 실패… 중국, 김정남 보호중"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3남 김정운의 측근들이 최근 장남 김정남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5일 중국 측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하게 떠오른 김정운의 측근들이 김 위원장 모르게 북한에 있는 김정남 주변 인사들을 제거한 뒤 마카오에 체류중인 김정남까지 암살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KBS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주초 중국측에 알려지면서 급제동이 걸렸다"면서 "중국 당국은 우선 북한측에 암살 계획을 중지하라고 경고하는 한편, 안전부와 군의 정보 요원들을 마카오로 급파해 김정남을 다른 지역으로 피신시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또 핵 실험과 암살 계획 등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중국-북한 우호의 해'를 맞아 추진하던 북한내 자원 개발과 건설 등 북한과의 합작 사업을 전면 보류한 것은 물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식량과 석유 지원까지 끊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이 김정남 보호에 적극 나선 이유는 김정남이 중국내 고위급 인사들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두었기 때문이라면서 김정남은 당분간 은신처에 머물면서 중국 망명 여부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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