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靑.KBS회동, 모임 당연..정치 논란 보면 안돼"
2008. 8. 24. 12:48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은 24일 청와대의 KBS사장인사 개입 논란과 관련, "가까운 사람들이 모임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정치적 수단으로 이 문제를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정길 대통령 실장, 이동관 대변인과 KBS사장 후보들과의 회동에 대해 "오해가 있는데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맨 것처럼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두둔했다.
그는 "KBS문제의 경우 정연주 전 사장 개인의 인사권 전횡, 방만한 경영, 공영방송 공정성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지 이를 정치적 논란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신구 정부와의 갈등으로도 비추어져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KBS방송을 국민의 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의 여론을 전달하는 일도 필요하지 않느냐"며 "이를 정치적으로 연결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박 최고위원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가까운 사람들만 만난 점은 시정해야 한다"며 "다양한 여론을 경청하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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