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판 올레길 '늠내길' 개장
2009. 10. 12. 09:17
(시흥=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시흥시는 제주의 올레길을 본떠 '늠내숲길'을 10일부터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흥시청 주변 산자락을 이어 만든 늠내숲길은 시청을 출발해 군자봉, 진덕사, 선사유적공원을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13㎞ 구간으로 완주에 5∼6시간이 소요된다.
'늠내'는 고구려때 시흥의 지명으로 한자로는 잉벌노(仍伐奴)로 표기했다.'뻗어가는 땅'이라는 뜻인데, 늠름한 기상과 은근하게 뿜어내는 아름다운 자연의 향내가 묻어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군자봉 사색의 숲과 가래골 약수터 인근 만남의 숲, 수압봉과 가래울마을 사이 잣나무 숲 등 숲을 테마로 한 아기자기한 코스가 이어지고 6곳의 쉼터가 마련됐다.
시흥시는 이달말 갯골생태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늠내갯골길'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밖에 바다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늠내해안길', 논과 어우러진 수로를 따라 사시사철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늠내물길' 등도 개발해 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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