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YTN 사태' 조사 나선다

2008. 11.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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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정치부 권혁주 기자]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의 대량 해고사태와 기자 사상검증 등 인권 침해사례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과 한국지부 관계자 등 2명은 24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 YTN 타워를 방문해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해고·정직자를 면담하고, 회사측에도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앰네스티 조사단은 YTN의 언론인 대량 해고사태에 이은 기자 사상 검증, 회유·협박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며, 오늘 면담을 기초로 추가 조사 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로부터 YTN 실사 요청을 받은 국제기자연맹도(IFJ)은 다음달 둘째주에 실사단을 파견해 YTN 사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hjk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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