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전국 최연소 1급 합격 한자 신동
목포 청호초 1학년 장동빈(8)군..최연소 최단기간 합격(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국 최연소, 최단시간 급수 시험에 합격한 한자 신동이 화제다.
주인공은 목포 청호초등학교 1학년 장동빈(8)군으로 지난달 9일 치러진 제43회 한자어문회 주최 한자시험에서 전국 최연소로 1급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청호초교에 따르면 장군은 청호초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6세 때 한문을 배우기 시작해 7살 때인 지난해 8월 공인 3급에 합격하고, 지난 2월 2급 시험에도 합격했다.
특히 2급 합격 3개월 만에 1급 시험에 당당하게 합격해 최연소, 최단기 급수 합격의 겹경사를 맞았다.
장 군은 오는 8월 시행하는 한자 사범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 군의 어머니 최선화(39)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한자 급수를 따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아들이 한자를 익히는 것을 무척 좋아해 1급까지 따게 됐다"며 "동빈이가 중국어는 물론 역사와 문화 공부도 열심히 해 한ㆍ중 교역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청호초 박소영 담임교사는 "동빈이가 발표 때 어려운 단어를 많이 사용해 `책을 많이 읽었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자 공부를 많이 한 줄 몰랐다"면서 "한자 공부는 물론 다른 과목 성적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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