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클로제 "내 골은 오프사이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미로슬라브 클로제가 피오렌티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나온 자신의 결승골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터트린 득점이었다고 고백했다.
경기는 끝났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뮌헨이 피오렌티나와의 2009-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했지만 석연찮은 판정으로 승리에 빛이 바랬다.
이번 경기 심판으로 나선 톰 오브레보 주심의 판정 중 후반 중반 피오렌티나의 측면 수비수 마시모 고비를 퇴장시킨 장면과 종료 직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클로제의 결승골 장면이 오심 논란에 휩싸이며 큰 논란이 제기된 것.
심판도 사람이기에 축구 경기에서의 오심은 어느정도 불가피한 대목이지만, 오심 한 번이 승패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면 비난을 피해갈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경기후 피오렌티나 선수들과 팬들이 판정에 격분한 가운데 클로제 역시 때아닌 '양심 선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경기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리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경기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자신의 반칙을 인정한 것.
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 역시 "그렇다. 골장면은 오프사이드였다. 우리에게는 행운이었다"며 심판의 오심으로 거둔 승리라고 시인했다.
오브레보 심판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첼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도 네 차례나 첼시의 페널티킥 상황을 무시하며 첼시 탈락에 빌미를 제공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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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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