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양심선언' 김 연구원, 휴가 또 연장..내달 2일까지
2008. 5. 29. 14:34
【서울=뉴시스】
정부의 운하계획과 관련해 '양심선언'을 한 김이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잠적한 뒤 사흘 간의 휴가 요청 기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연구원에 복귀하지 않은 채, 또다시 휴가 연장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기연 관계자는 29일 김 연구원의 복귀 여부에 대해 "어제(28일) 오후 부인이 휴가를 더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해 오늘 오전에 휴가 연장 처리를 했다"며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마음 정리를 좀 하고 편한 마음으로 오기 위해 그런 것 같다"며 "다음 주에 와서 자세한 얘기를 하지 않겠나 싶다"고 전했다.
또 복귀할 경우 업무에 관해서는 "연구를 계속 할지는 개인의 의사결정에 맡겨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국가 용역도 있고, 민간에서 맡기는 용역 등 여러 가지가 있는 만큼 본인이 마음에 맞는 것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로서는 잘 마무리돼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23일 인터넷포털 다음의 토론게시판 '아고라'에 "강 정비계획 용역의 실체가 운하계획"은 글을 올린 뒤 이튿날부터 연락이 끊긴 뒤 26일 부인을 통해 연구원 측에 휴가를 요청한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다.
박정규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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