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따돌린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인 이수만 씨가 영화배우 배용준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 이는 이씨가 배출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그룹들이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둔 것이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5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연예인 보유주식 지분가치(3일 종가기준)를 평가한 결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최대주주인 이수만 씨(57)의 지분가치(26.75%)가 187억3000만원으로 나타나 연예인 부문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는 지난 1월 초(68억6000만원) 대비 약 173% 증가한 수치로 최근 아이돌그룹들의 음반 판매와 광고출연료 등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1위를 차지하던 한류스타 배용준 씨(37) 역시 키이스트 주식가치(34.64%)가 올해 초 대비 41.7%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이씨에 밀려 2위로 내려앉게 됐다. 배씨의 지분가치는 136억9000만원 수준.
가수 겸 배우 정지훈(27.비)의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8.04%)도 연초대비 113.8% 증가하며 52억6000만원을 기록했지만 기존 3위에서 특별한 변동은 없었다. 이어 개그맨 겸 MC로 활동 중인 신동엽 씨(38)와 강호동 씨(39)가 각각 11억6000만원(-5.9%), 10억3000만원(-5.9%)으로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으며 6위는 가수 권보아(23.보아.4억4000만원)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테라리소스 지분을 팔며 약 4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던 가수 양수경은 이번 조사에서 2억원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정나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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