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주실마을 '가장 아름다운 숲'

2008. 10.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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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사)생명의 숲과 산림청은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숲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주실마을숲은 마을의 동쪽 경계를 지키고 풍수의 기맥을 보호하고자 100년 전에 집중적으로 심은 소나무들을 비롯해 250여년 된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주실마을에는 청록파 시인이자 '승무'의 작가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이때문에 주실마을숲은 '시인의 숲'이라 불리고 있다.

생명의 숲 관계자는 "주실마을숲은 영양에서 봉화로 가는 도로변에 위치했음에도 큰 훼손 없이 아름답고 싱그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가꿔오고 있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숲길로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곶자왈 숲길이,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소이산 평화의 숲이, 아름다운 학교숲으로는 대전 성남초등학교가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전남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리며 영양군청에서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 300만원이 지원되고 서귀포시와 철원군, 대전 성남초등학교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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