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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한윤식 기자 = 한국형 저풍속 수직축 풍력발전기가 국내 최초로 강원 동해시에 설치됐다.

2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주)TNET과 풍력발전기 기술사업화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 한국형 수직축 풍력발전기를 앙바 엑스포 행사장 내에 설치했다.

이번 설치한 풍력발전기는 20㎾급으로 가로.세로 각각 8m, 높이 15m로 회전날개 8개에는 동해시와 앙바 엑스포 로고, 주요 관광지 이미지 등이 삽입돼 옥외 광고물로도 병행 활용한다.

풍력발전기의 기본원리는 한국의 옛 돛단배가 바람을 이용하는 방법을 풍력발전의 힘으로 응용해 바람의 미는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켰다.

또 회전시 일으키는 순바람과 역바람을 이용한 기계 기술을 접목, 결과적으로 기존의 수평축 풍력발전기보다 높은 발전효율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간 경쟁력으로 추진된 발전단지 조성에서 탈피해 신기술 풍력발전기 생산도시로의 위상정립은 물론 우수 기술 보유 소기업을 발굴하여 육성 발전시킨 지자체로 선행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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