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기상도] 창사 특집극 불패신화 이룰까

2011. 11.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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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과 그림자' 최완규 작가 이주환 PD 뭉치고 안재욱 컴백작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ㆍ연출 이주환)가 베일을 벗는다. MBC는 매년 창사 특집극을 만들어왔다. 과거 '동이'(2010년) '선덕여왕'(2009년) '에덴의 동쪽'(2008년) '이산'(2007년) '주몽'(2006년) 등이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불패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빛과 그림자'가 SBS '천일의 약속'으로 넘어간 패권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주몽'의 황금 콤비가 다시 뭉쳤다!

'빛과 그림자'는 최완규 작가가 쓰고 이주환 PD가 찍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주몽'으로 시청률 50% 신화를 쓴 콤비다. MBC 드라마국장까지 지낸 이주환 PD는 이 작품을 위해 현장으로 복귀했다. 그 바탕에는 최완규 작가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한 동안 현장을 떠났던 PD가 50부작을 맡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오랜 동료인 최완규 작가와의 이주환 PD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믿음직한 배우들이 온다!

3년 만에 컴백하는 배우 안재욱은 '빛과 그림자'의 키를 쥐고 있다. 3년 간의 공백은 '양 날의 칼'이다. 최근작이 없어 흥행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과 동시에 '뻔한 얼굴'이 출연한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빛과 그림자'의 관계자는 "안재욱은 그 동안 탄탄한 연기력으로 숱한 히트작을 낳았다. 때문에 오랜만에 얼굴을 비치는 안재욱의 '컴백 호재'가 겹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제빵왕 김탁구' '싸인' '무사 백동수' 등을 거치며 흥행 제조기로 불리는 전광렬과 이종원 성지루 등 명품 조연도 합류했다. 극중 쇼단의 간판가수 유채영 역을 맡은 손담비의 연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장르의 차별화!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5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시대극이다. 현대극인 '천일의 약속', KBS 2TV '브레인'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최근 역사극과 트렌디한 드라마는 넘친 반면 현대사를 조명한 작품은 드물었다. 그런 면에서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과 실존 인물들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빛과 그림자'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길 법하다.

게다가 '빛과 그림자'는 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한다. 식상한 사랑 놀음에서 벗어나 TV가 보급되기 전 극장을 중심으로 한 충무로 영화 제작 현장과 유랑 극단의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MBC 관계자는 "지금은 한류를 비롯해 대중문화가 만개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중문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단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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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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