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에게 8천만원 받았다' 주장 정씨, 공판 불참..왜?

강선애 입력 2011. 2. 8. 19:10 수정 2011. 2.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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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고의 발치해 주는 대가로 MC몽으로부터 8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치과의사 정모씨가 MC몽의 4차 공판에 불참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519호 법정(형사5단독 임성철 판사)에서 열린 MC몽의 4차 공판에는 당초 이번 사건의 핵심인 MC몽의 '35번 치아'를 발거한 치과의사 이모씨와 그를 MC몽에게 소개시켜 준 정씨의 증인심문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공판에는 이씨만 참석, 그의 단독 심문이 진행됐다.

정씨의 불참에 관련해 재판부는 "정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절차상의 문제로 오늘 소환은 불가능해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씨를 MC몽에 소개시켜준 것 외에 입막음 비용으로 MC몽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앞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군대를 가지 않도록 이를 뽑아 달라고 부탁했고 치료만 하면 될 왼쪽 아래 어금니(35번 치아)를 뽑을 것을 후배 의사(이 씨)에게 지시했다"며 그 대가로 "MC몽에게 8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MC몽의 소속사 측은 MC몽이 정씨에게 건넨 8000만원은 "정씨가 MC몽을 믿고 쇼핑몰에 투자했는데 손실을 보게 돼 그 과정에서 MC몽이 반환해 준 돈"이라 설명하며 "정씨는 현재 자신의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상태"라 밝힌 바 있다.

또한 MC몽과 함께 그룹 피플크루 멤버로 활동한 한 작곡가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 사람 내가 알기론 마약으로 구속중이라 들었다. 근데 왜 그사람의 진술이 사실화 되어가는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정씨를 지목하기도 했다.

정씨는 MC몽의 5차 공판에 참석해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MC몽의 다음 공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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