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데뷔작 될 뻔한 비운의 영화 '샤워' 스틸사진 공개
뉴스엔 2011. 2. 4. 10:03
[뉴스엔 이민지 기자]
현빈이 연극무대 대신 카메라 앞에 서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현빈은 2월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스'에 출연해 데뷔작이 될 뻔했으나 사라진 비운의 영화 '샤워'와 자신의 20대에 대해 말했다.
올해 30세가 된 현빈은 "돌아보면 20대는 일만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께서 학교에서 연극을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길 바라셨고 학교에서 '극장식구' 단원으로 활동하며 1년동안 정말 연극만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그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을 했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현빈은 "그러다 우연히 '샤워'라는 영화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영화 '샤워'는 서울 변두리의 한 시장을 무대로 잡초처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그린 영화다. 하지만 영화는 예산문제 때문에 제작이 중단돼 그대로 사라졌다.
영화 촬영을 위해 휴학계를 낸 현빈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기가 너무 창피했다"며 "그래서 이쪽 일을 준비하기로 하고 3년 걸렸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후 현빈은 여러 오디션을 거쳐 2003년 영화 '돌려차기'로 데뷔했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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