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원에 크리스피치킨을?' 롯데마트, 최저가 '통큰치킨' 선보여

입력 2010. 12. 8. 10:06 수정 2010. 12.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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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롯데마트가 치킨의 최저가를 찍었다.

롯데마트는 9일부터 전국 82개점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900g 내외)를 5천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며, 기존 대형마트 가격보다 30~40% 저렴한 수준이다. 포장용기는 사각박스가 아닌 원형 통으로 만들어 이름도 '통큰 치킨'이다.

롯데마트가 프라이드치킨을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은 6개월 전부터 필요한 원료(생닭, 튀김가루, 식용유 등)를 원료를 주단위로 계산해 대량 주문함으로써 원가를 낮췄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가격이 저럼한 것은 희소식이지만 그렇다고 맛을 무시할 수는 없다.

'통큰 치킨'은 선 주문 후 매장에서 바로 조리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치킨 맛의 포인트인 바삭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이에 더욱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물결무늬 튀김방식(크리스피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생닭의 살 안까지 골고루 간이 배도록 미세 정밀 침을 이용한 염지작업으로 속까지 맛있는 치킨을 만들었다.

롯데마트 치킨은 판매량이 월 평균 60만마리, 연간 720만 마리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해, 점별로 하루 최대 200~400마리 가량을 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한편 치킨에 빠질 수 없는게 '치킨 무'다. 이처럼 저렴하면서 맛까지 잡은 '통큰 치킨'과 함께 '치킨무'는 500원, '샐러드'는 500~2천원, '소스'는 500원에 따로 판매한다.

조정욱 롯데마트 조리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는 치킨체인점과 달리 체인본부를 거치지 않고, 원료 공급자와 직거래할 수 있으며, 산지를 일원화해 대량 소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즉석조리식품에서도 대형마트의 장점을 살려 품질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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