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박찬욱 감독 등 고양시로 "Go"

입력 2010. 7. 26. 17:07 수정 2010. 7.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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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멕스타워 속속 입주… 방송영상산업 한층 탄력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영화 제작사들이 대거 고양시에 둥지를 틀게 돼 고양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방송영상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고양시는 27일 방송영상산업 후반업체들의 입주 공간인 브로멕스타워Ⅲ에서 임권택, 박찬욱, 봉준호, 장진 류승완 등 8명의 감독ㆍ제작사들과 브로멕스타워 입주 및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브로멕스타워가 있는 M-City 건물에 입주할 감독들은 국내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거장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박쥐' '공공동경비구역 JSA'의 메가폰을 잡은 박찬욱 감독, '괴물'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 '굿모닝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 '타짜'의 최동훈 감독, 류승완ㆍ김지운ㆍ강승룡 감독 등이다. 이중 (주)소란플레이먼트의 장진 감독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주)모호필름의 박찬욱ㆍ봉준호 감독도 빠른 시일 내에 사무실을 고양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브로멕스타워에는 현재 이준익 감독이 입주해 있으며 음향, 컴퓨터그래픽, 사운드, 편집 등 국내 영화후반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방송영상 관련 7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양시는 이들 유명 영화감독의 브로멕스타워 입주로 영화ㆍ드라마 제작 및 후반관련 업체의 고양시 이전이 가속화되고 업계 내 비중이 높은 투자사, 배급사, 장비회사 등 관련 업체의 이전까지 촉발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병구 방송영상산업과장은 "이번에 양해각서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제작사까지 고양시에 둥지를 틀게 돼 이미 구축돼 후반작업 업체들과 함께 원스톱 양상제작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양=김광현기자 gh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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