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영정사진, 발인직전 최초공개

김예나 기자 입력 2010. 7. 2. 05:59 수정 2010. 7. 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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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2일 오전 故 박용하의 영전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2일 오전 박용하의 소속사 측은 그동안 비공개했던 영정사진을 발인식이 진행되기 직전 언론에 노출시켰다. 사진 속 박용하는 아무런 근심 걱정없이 환한 미소를 띠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고인의 발인식은 오전 6시께부터 불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례식장에는 이미 수십 명의 국내외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들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 팬들은 검은색 복장으로 예를 갖추며 고인과의 작별인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또 이날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해 그와의 영원한 작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정된 시각에 발인을 마친 후 고인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MBC KBS SBS의 방송 3사가 위치한 서울 목동과 여의도 일대를 들른 후 고인이 태어나고 자랐던 서울 합정동과 현 논현동 자택을 찾는다. 고인의 생전 일터였던 방송국을 지나는데 깊은 의미를 둔 유가족은 이후 화장과 장지 절차를 거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은 오전 10시께 경기도 성남 영생관리사업소(구 성남화장터)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분당에 있는 메모리얼파크 추모공원에 유해가 안치된다.

한편 故 박용하는 지난 6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캠코더 충전기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사인에 대해 개방성 목맴을 통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로 자살로 결론지으며 수사를 종결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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