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롯데 선수 임수혁, 끝내 사망(1보)
2010. 2. 7. 09:34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9년 넘게 투병해 온 프로야구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이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임수혁은 이날 오전 병세가 악화해 강동 성심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전도유망한 포수였던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루에서 2루로 뛰던 중 의식불명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심폐소생이 늦었던 탓에 임수혁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심장 부정맥에 의한 발작 증세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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