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신부도 엣지있게…

스포츠한국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면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일만큼 행복한 것도 없다. 이번 시즌에는 웨딩드레스가 심플한 튜브톱 스타일뿐 아니라 로맨틱 스타일, 엣지 있는 스타일 등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올 가을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한 첫걸음. 순백의 웨딩드레스 스타일을 엿봤다.

# 디자인= 클래식 무드·한쪽 어깨 장식

올 가을에는 레이스와 장식, 드레이프를 넣어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 웨딩드레스가 강세다. 박소영 르데빠르는 "지난 3년간 깨끗한 원단만 사용한 심플한 소재가 유행이었다면 최근 들어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클래식한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복 웨딩 클래식은 "전반적으로 로맨틱 클래식 무드가 두드러지며 색 소재 스타일에 있어 대담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포인트를 준 엣지 있는 스타일이 인기가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 가을ㆍ겨울 드레스는 기존의 튜브톱 스타일보다는 한쪽에만 어깨 장식이 들어간 언밸런스 스타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소매는 펍이나 주름, 레이스를 사용해 드레스의 포인트 역할도 한다. 허리에는 드레이프나 리본을 사용해 잘록하게 표현하는 등 엣지를 부분적으로 사용한 아이템도 눈에 띈다. 가슴에도 드레이프나 레이스를 넣은 디자인이 많은데, 이는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을 강조해준다.

#소재= 시폰·레이스로 사랑스럽게

올해는 기계로 찍어낸 기성복 느낌이 아닌 손수 제작한 오띄꾸띄르 느낌의 드레스가 사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소재는 웨딩드레스에 자주 사용되는 두꺼운 새틴보다는 고급스러운 실크, 시폰과 같은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또 패치워크 자수 등의 기법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볼륨감을 동시에 높여주고 있다. 패션계의 트렌드인 '블링블링'한 느낌이 드레스에도 영향을 줘 스팽글과 비즈, 레이스에는 펄감을 가미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아름다운 뒤태를 강조하기 위해 드레스 뒤편에도 비즈 장식과 코사지 등이 대거 사용됐다.

# 라인= 우아한 한마리 인어처럼

라인은 아름다운 신부의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 라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머메이드는 단어 그대로 인어의 몸을 연상시키듯 가슴부터 무릎까지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라인을 말한다. 이밖에 여신드레스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라인, 볼륨감이 돋보이는 라인, 튜브톱 스타일 등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최승혜기자 csh120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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