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고급아이스크림 개발, 수입제품 방어
시장 진출 (서울=연합) 林正燮 기자 = 롯데제과가 슈퍼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을 개발,수입아이스크림 방어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11일 슈퍼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나뚜루(NATUUR)'를 자체 개발해 오는 13일부터 편의점인 세븐 일레븐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는 5월중으로 잠실 롯데월드안에'나뚜루'아이스크림 전문점 1호점도 낼 계획이다.
이 제품은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기존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공기함유율도 20%의 고밀도여서 원료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
롯데는 이번 아이스크림사업진출을 위해 지난97년 대전공장내에 아이스크림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시장조사,제품개발,사업방향 등에 작업을 벌여왔다.
또 기존 빙과류 생산과는 별도로 생산에서 판매시점까지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마련했다.
시판제품은 파인트 7종류와 컵형 4종류, 바형태 4종류 등이고 전문점용인 벌크제품의 맛은 50여가지이고 가격은 일반수입아이스크림보다 10%정도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브랜드명인'나뚜루'는 북유럽의 깨끗함과 신비로움을 뜻하는 조어로 앞으로 일본과 동남아 지역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 고급아이스크림시장은 지난96년부터 아이스크림전문점을 중심으로 확산돼국내 아이스크림시장의 12%(지난97년기준)를 차지했다.
롯데측 관계자는 "이번 아이스크림 전문브랜드개발은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제크와 칙촉처럼 국내시장을 수입제품에 더 이상 내줄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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