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추령터널 개통 2시간만에 통행금지

입력 1998. 1. 13. 10:08 수정 1998. 1. 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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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 李潤祚기자= 경북 경주시내와 감포를 연결하는 추령터널이 착공 7년여만에 12일 개통됐으나 개통 2시간만에 대형사고가 우려돼 전면 통행금지됐다.

경주경찰서는 터널개통 2시간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터널내 전기시설 배전판이 고장을 일으켜 조명이 모두 꺼져 오후에 보수가 됐으나 기존의 추령재 도로와 맞물리는 교차로의 반사경 등 교통시설물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차량통행을 금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90년 12월부터 3백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선으로 건설한 추령터널은 길이 6백30m, 폭 9m와 교량길이 7백30m 등 총연장 4천m규모이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미비된 교통시설물을 보강한후 오는 15일께 다시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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