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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 경기도 남양주시의 동화고등학교(교장 최의종)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생과 교직원 1천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져 화제.

동화고의 사이클팀을 맡고 있는 조건행 감독(34)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측에 건의, 제6회 학산배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벨로드롬에서 `야외 학습겸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는 것.

이날 동화고 학생 1천7백80명과 교직원 70명은 사이클경기장으로 나와 기념행사와 함께 출전 선수들을 응원한 뒤 오후 1시30분 현장에서 해산했는데 마침 이 학교 3학년인 국가대표 최현순이 여고부 제외경기에서 우승해 스승들에게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고.

동화고는 지난 80년 사이클부를 창단했으며 현재 국가대표 1명과 주니어 국가대표 4명 등 선수 15명이 국가대표 출신인 조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