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안전한 가두시위 위해 경찰과 협의 가능"
【서울=뉴시스】
1700여개 시민단체 및 네티즌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광우병 일일브리핑'을 열고 "촛불문화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가두시위를 할 수 있도록 경찰과 행진방향에 대해 사전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5월24일, 25일 시민들의 평화행진에 대해 국민대책회의는 지지의 뜻을 밝힌다.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한 평화적 촛불문화제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화적이 행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의 도로점거를 대책회의에서 자제시킬 것인가에 대해 "그분들을 말릴 권한이 없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촛불문화제가 시작됐듯이 국민대책회의가 가두시위를 가로막을 권한이 없다"며 "다만 행진의 방향이나 목적지가 불분명한 채로 행진이 이뤄진 측면이 있기에 현장에서 행진을 주최하는 분들에게 가급적 행진방향에 대해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은 "경찰이 실정법위반을 근거로 불법시위로 규정했지만 집시법 자체가 집회시위권리에 대한 위헌성을 갖고 있어 향후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폭력시위가 절대 아니다. 폭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이고 시민들은 어디까지나 평화행진을 하려했는데 이것을 경찰들이 가로 막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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